AI 핵심 요약
beta- 24일 인도 증시가 하락했다.
- 미국-이란 협상 불투명으로 유가가 급등해 매도 압력이 커졌다.
- IT주 급락과 루피화 약세, FII 매도로 시장 부진이 지속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니프티50(NIFTY50) 23,897.95(-275.10, -1.1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4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추가 협상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강한 매도 압력에 부딪혔다.
센섹스30 지수는 1.29% 하락한 7만 6664.2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14% 내린 2만 3897.9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앞서 2주 연속 상승한 뒤 이번 주(4월 20~24일) 하락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짚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은 불안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발포해 격침할 것을 지시했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의 철통 같은 단결과 최고지도자에 대한 복종 아래 우리는 침략자가 그들의 행동을 후회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 간 추가 협상 재개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7달러(약 15만 9000원) 부근까지 상승했다. 브랜트유 가격은 이번 주에만 약 18% 급등한 상태다.
유가 상승은 시장에 단기적인 악재일 뿐만 아니라 유가 변동성 여파로 회계연도(2026/27 회계연도, 2026년 4월~2027년 3월) 1분기 실적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HSBC와 JP모간은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수입액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과 나아가 인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번 주 인도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전략가 비케이 비자야쿠마르는 "시장은 중동 분쟁 해결에 대한 악재와 기대감에 지속적으로 반응해 왔다"며 "중장기적인 시장 방향은 분쟁 해결, 특히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제시될 때 비로소 드러날 것이다. 그때까지 원유 가격은 계속해서 변동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덴트 자산운용의 설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인 아이슈바랴 다디치는 "지난 2주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투자 심리는 위축되고 시장은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당 루피 환율이 94루피 이상으로 치솟은(가치 하락) 것과 외국인기관투자자(FII)가 공격적인 매도세로 돌아선 것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비자야쿠마르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인 뒤 이번 주 다시 매도로 돌아섰다. 여기에 유가 급등까지 겹치면서 루피화 가치가 다시 달러당 94루피 아래로 떨어졌다"며 "외국인의 매도 추세가 이어진다면 대형주들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가 5.29% 급락했다. HCL테크와 인포시스가 거시 경제 불확실성과 고객 지출 부진을 이유로 현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전년 대비 하향 조정한 것이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
인포시스와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 테크 마힌드라, HCL 테크 모두 4~7% 하락했다.
니프티 IT지수는 이번 주 10.3% 급락했으며, 지수 구성 종목들의 시가총액은 26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디치는 "IT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신중한 논평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매출 감소 압력이 상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