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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 단순교역 넘어 경제동반자로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 2011년10월20일 15:31

최종수정 : 2011년10월20일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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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곽도흔 기자] 우리나라와 중남미가 단순한 기업차원의 교역을 넘어 경제동반자로 업그레이드된다.

기획재정부는 20일~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한·중남미 Business Forum'에 300여명이 넘는 한국과 중남미의 기업CEO, 정부고위인사 등이 참여해 단순한 무역·투자규모의 확대를 넘어 경제 전분야에 걸친 동반자적 관계로 서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신제윤 차관 대독)과 IDB 모레노 총재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포럼에는 중남미를 대표하는 기업, 금융기관 및 정부의 고위급 인사가 대거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남미 최대 엔지니어링 업체인 브라질 오데브레히트(Odebrecht)와 페루 1위 물류기업인 안디노 홀딩스(Andino Investment Holdings) 등의 CEO가 참석했다.

또 중남미 최대 에너지기업인 브라질 페트로브라스(Petrobras), SK에너지와 남미 최대 가스전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플러스페트롤(Pluspetrol),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 중남미 4위의 석유기업인 콜롬비아 에코페트롤(Ecopetrol) 등의 주요임원이 참석했다.

여기에 니카라과 재무장관, 볼리비아 광물장관, 페루 통상장관, 아이티 외교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도 다수 참여해 에너지, 천연자원 등과 관련한 정부차원의 프로젝트 추진상황도 논의했다.

콜롬비아 무역은행(Bancoldex), 브라질 개발은행(BNDES) 및 브라질 지역 개발은행(BNB) 등 다양한 중남미 금융기관도 토론자로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성SDS, LG CNS, LS전선, SK에너지, 포스코 건설 등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한·중남미 무역·투자기회에 대한 패널토론·양자면담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한편 개막식이후 이어진 MOU체결식에서 IDB는 KOTRA 및 가스공사와 협력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한국과 중남미 경제협력의 저변을 확대했다.

또 수출입은행과 브라질 MMX사간 천연자원 개발자금 지원을 위한 별도 MOU를 20일 오후 체결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도 21일에 IDB와 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포럼의 둘째 날인 21일에는 한국과 중남미의 200여개 기업이 참석하는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된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코트라와 IDB가 공동으로 양지역의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수요와 요구사항을 조사해 상담 대상기업을 엄선한 만큼, 이를 통해 다양한 무역 및 투자기회가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와 IDB는 이번 포럼이외에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서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완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세계경제에서 아시와와 중남미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과 중남미는 상호보완적 경제·산업구조로 인해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win-win 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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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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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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