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디스플레이, 내년 흑자전환 전망

기사입력 : 2011년10월12일 10:10

최종수정 : 2011년10월12일 10: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가, 4Q 실적 바닥확인후 국면전환 예상

[뉴스핌=문형민 기자] 계속된 LCD업황 부진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내년에는 흑자 구도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3분기 영업적자가 4000억원대에 이르겠지만 4분기이후 계절 특수발생,  LCD패널가 하락세 둔화 및 반등 가능성등으로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12일 동부증권,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LIG투자증권 등 4개사의 추정치를 종합한 결과 LG디스플레이의 지난 3분기 영업적자는 46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증권업계에서는 3500억원 내외의 영업적자를 예상했다. 하지만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 환차손이 크게 증가해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증권가의 예상이 맞아떨어진다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총 1조 1000억원대 누적적자를 떠안게 된다. 2001년 IT 버블 붕괴와 9.11테러로 인한 실적 악화 이후 10년만에 최악이다.

지난 2007년 1조원에 육박하는 적자에 허덕이던 LG디스플레이에 긴급 투입돼 1년 만에 1조 5000억원의 영업흑자로 돌려세웠던 권영수 사장도 궁지에 몰렸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3분기가 LG디스플레이 실적의 저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3분기의 영업적자도 환차손을 제외하면 영업으로 인한 손익은 점차 개선되는 모습으로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바닥을 모르고 곤두박질치던 LCD패널 가격이 바닥을 형성할 전망이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1년간 PC용 LCD패널 평균가격이 25%나 하락해 PC 세트원가에서 LC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적 최저수준까지 낮아졌다"며 "향후 PC OEM업체들은 LCD 패널가격 인하요구 보다 내년을 대비한 물량확보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PC용 LCD 패널가격은 10~11월에 바닥을 형성하고, TV 패널가격은 12월을 기점으로 하락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부증권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재고일수를 과감하게 낮춰 향후 가동률을 올릴 발판을 마련했다"며 "LG디스플레이의 가동률은 2분기 80% 중반에서 3분기 70%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목표 재고일수를 맞췄고, 일부 주문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부터는 가동률 상승, 출하량 증가, 고정비 부담 경감으로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급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3D FPR TV, 울트라 노트북 등 신제품 판매 확대가 예상되는 것도 바닥론의 근거가 되고있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전통적인 연말 소비시즌과 연초는 전자업계의 성수기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북미에서 47인치와 55인치 3D FPR LED TV가 각각 939달러, 1399달러에 판매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두 제품의 가격이 각각 200달러 가량 하락해 2005년 32인치와 40인치 LCD TV를 1500~2500달러에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교체수요를 촉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부증권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시황에 영향을 덜 받는 FPR 3D 패널, 아이패드 등 태블릿 PC용 패널, 아이폰용 패널 등 스페셜리티(Specialty) 제품 비중을 확대하면서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스페셜리티 제품 비중은 2분기 35%에서 4분기 40% 후반까지 상승하며 울트라북이 본격화되는 12년에는 7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부터 인텔(intel)의 초박형 노트북 기술이 적용된 울트라북(Ultrabook)용 LCD 패널의 독점공급을 시작한다. 또 공급점유율이 각각 60%인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애플의 아이폰4S와 아이패드2용 패널의 본격 출하도 예상된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글라스, 백라이트 등 원가비중이 높은 핵심부품의 가격인하 효과로 10월부터 비교적 큰 폭의 실적개선이 추정된다"며 "4분기 영업적자는 전분기 대비 절반이하 수준까지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4개 증권사의 4분기 영업적자 추정치 평균은 -1558억원으로 3분기(-4600억원)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주식투자 3개월만에 강남 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