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0월부터는 큰 폭의 식적개선을 기대한다며 적정주가 2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1일 "4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가 인텔 (intel)의 초박형 노트북 기술이 적용된 울트라북 (Ultrabook)용 LCD 패널의 독점공급을 시작했다"며 공급점유율이 각각 60%인 아마존 (Amazon) 킨들파이어, 애플 (Apple) 아이폰4S, 아이패드2용 패널의 본격 출하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신제품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원가비중이 높은 핵심부품 (글라스, 백라이트 등)의 가격인하 효과로 10월부터 비교적 큰 폭의 실적개선이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4분기 영업적자는 전분기 대비 절반이하 수준까지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CD 패널가격은 4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최근 대만 PC OEM업체들과 미팅한 결과, PC용 LCD 패널 (노트북, 모니터)가격은 10~11월에 바닥형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최근 1년간 PC 패널 평균가격 (노트북: $42, 모니터: $63)이 25% 하락하며 PC 세트원가에서 LC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적 최저수준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 PC OEM업체들은 LCD 패널가격 인하요구 보다 2012년 대비한 물량확보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TV 패널가격도 12월을 기점으로 하락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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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