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신영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성수기로 기대가 컸던 3분기에도 패널 가격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동사의 3분기 영업적자 규모도 48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하 면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5.5조원에 그치면서 2006년에 필적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적자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30일 "특히 유럽발 신용위기 영향으로 4분기 수요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2012년 상반기까지 영업적자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2011년 연간 매출액은 22조 5420억원, 손익은 1조 2080억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했다.
그는 PBR 0.7배에 불과한 현재의 주가 수준에도 불구하고 업황을 고려하면 신중한 투자가 권고되는
시점이라며 패널 가격 하락이 진정되지 않고 있으며,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은 다시 패널 가격 낙폭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해 여전히 우려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우려했던 유동성 위기는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되며 PBR 등의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중
장기 투자는 고려 가능하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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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