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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기업들, 부산국제영화제 조연으로 나섰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07일 10:23

최종수정 : 2011년10월07일 10:23

 



[뉴스핌=노경은 기자] 국내 유수 기업들이 업종을 망라하고 부산으로 분주하게 달려가고 있다.  지난 6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에서 전 세계문화 리더들에게 자사 제품 서비스등 역량을 뽐내기 위해 유,무형의 다양한 홍보거리를 마련했다. 

7일 부산국제영화제 서울사무국 담당자는 "온라인 티켓 예매를 담당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부터 문화산업을 담당하는 메가박스, 쇼박스 등을 포함한 30여 개 이상 기업이 이번 영화제에 후원자로 참여해 관람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 참가한 회사 가운데 문화 서비스와 크게 연관성 없어 보이는 기업들의 행보는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SK텔레콤은 부산 해운대 PIFF광장에 LTE 부스를 마련하고 부산을 찾는 관람객에게 LTE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부산 시민은 4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이 마무리되지 않아 LTE를 체험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LTE를 체험할 기회가 없었다.

이에 SK텔레콤은 체험 부스에서 LTE의 속도를 체감하게 하며 향후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수도권에만 국한돼 있던 LTE 마케팅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LTE 선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 지역거주자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한국의 LTE 속도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BIFF를 찾은 외국인들이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가 얼마나 진일보했는지 세계적 홍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KT도 이번 BIFF에 참가해 '올레라운지'를 운영하며 자사 서비스 홍보에 나선다. KT는 LTE 서비스가 시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LTE 홍보 계획은 없다. 하지만 참여자들이 아이폰4와 쿡TV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쿡 TV 스카이라이프로 3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체험존을 설치하고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는 영화제 참여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세계 최초 프로젝터 내장 캠코더 HDR-PJ30의 성능을 시연하고 사은품 제공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하나투어도 이번 영화제에 메이저스폰서로 참여, 기획전 관련 개막식 고객 초청 이벤트를 진행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연계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 역시 레드카펫 위 여배우들을 빛나게 해 줄 화려한 클러치 백과 주얼리 아이템 협찬을 위해 BIFF에 참여했다.

이번 영화제를 준비한 서울사무국 담당자는 "이외에 코닥, 하이트, 부산은행, 기아, 신세계 등 기업이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지원도 영화 감상 이상의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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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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