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미약품이 3분기 실적 흑자 전환이 예상되나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6일, "3분기 매출액은 내수 의약품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적절한 판관비 통제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도 뚜렷한 개선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는 잃었던 내수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 상향, 약가 인하에 따른 감익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0만 3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3분기 흑자 전환 예상되나, 큰 의미 없을 듯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은 제네릭 위상 약화에 따른 내수 의약품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나, 영업이익은 적절한 판관비 통제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도 뚜렷한 개선이 없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잃었던 내수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약가 인하에 따른 감익 가능성 반영하여 목표주가 하향
정부의 약가 인하가 시행되면 동사도 감익이 불가피하기에 영업가치 산정에 있어 적용하는 밸류에이션 지표를 PBR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도 기존 10만 3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한다.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져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한미약품도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져 투자의견을 기존 '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한다. 한미약품의 자회사인 북경한미의 성장성은 양호하며, 정부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의 해외 임상 결과가 좋으면 기술 수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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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