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컨텐츠 업체들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한류의 열풍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로 예정된 종편 채널의 등장으로 YG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가수와 음악 등의 컨텐츠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높은 아티스트 존속률과 체계화된 연습 시스템과 콘서트 기획력 등이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2년에는 1분기 2NE1, 2분기 빅뱅을 비롯하여 각자 유닛활동과 신규 그룹 2개의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일본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VEX와 합작하여 설립한 YGEX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를 빠르게 높여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로서 아티스트 발굴과 음반/음원 제작 및 판매,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 사업(가수/연기자)으로 나눌 수 있음
- 소속 연예인
가수: 빅뱅, 2NE1, 거미, 세븐, 싸이, 타블로를 포함하여 30여명의 연습생
연기자: 강혜정, 유인나, 정혜영, 구혜선
- 최근 전세계적으로 컨텐츠 업체들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한류의 열풍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될 것 (1H11 기준 해외매출 비중 43%)
- 12월로 예정된 종편 채널의 등장으로 동사가 보유한 가수와 음악 등의 컨텐츠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
- 높은 아티스트 존속률과 체계화된 연습 시스템과 콘서트 기획력 등이 동사의 장점
- 2011년 상반기 실적: 매출액 447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 기록
-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 (2011년 상반기 기준)음반 및 음원: 24% / 콘서트: 28% / 광고: 14% / 기타매출(로열티, MD제품 등): 26%
- 가수별 매출 비중 (2010년 기준)
빅뱅: 41% / 2NE1: 13% / 유닛활동: 23% / 연기자: 6% / 기타 17%
- 2012년에는 1분기 2NE1, 2분기 빅뱅을 비롯하여 각자 유닛활동과 신규 그룹 2개의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됨
- 일본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VEX와 합작하여 설립한 YGEX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를 빠르게 높여나가고 있음. 경쟁사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 수준
-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5.3%, 한국투자엠엔에이조합 제 14호 10.0% 지분 보유
- 경쟁업체: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가 대표적임. 참고로, SM엔터테인먼트(10월 5일 기준 시가총액 7,631억원)는 2011년 상반기 매출액 406억원, 영업이익 48억원, 순이익 39억원 기록. 현재 2011년 P/E 기준으로 35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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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