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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세계 13개국에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수출하는 ‘누리텔레콤’

기사입력 : 2011년10월05일 10:40

최종수정 : 2011년10월05일 10:41

[뉴스핌=김양섭 기자] 누리텔레콤은 소비자 측 스마트그리드 구현의 필수인프라 솔루션인 양방향 원격검침(AMI :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시스템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전문업체다.

누리텔레콤의 주력사업은 전기/수도/가스 원격검침 시스템(제품명: 아이미르)과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제품명: 나스센터)이다. AMI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미터,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제품군을 비롯해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제품명: 나스센터), RFID 시스템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빌딩/공장/홈/오피스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 중에서도 주력 제품은 전기 · 수도 · 가스 AMI 시스템인 `아이미르` 다. 아이미르는 △스마트미터 △전기 · 수도 · 가스용 검침기(검침모뎀) △데이터 수집 통신장치(집중기 · 리피터) △사용량 분석 및 통계데이터를 제공하는 검침용 소프트웨어 △전자고지 서비스 등 AMI 토털솔루션이다. 최근에는 에너지 사용정보 표시장치(IHD:In Home Display) 등 스마트그리드 디바이스 등도 공급하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20여년간 쌓아온 무선 통신 분야 기술력과 사업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 및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녹색성장 산업의 주축이 되는 Green 전력 IT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4년부터 Mesh RF(무선) 방식의 AMI 시스템으로 해외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에 더욱 역점을 기울여 스웨덴 엠브릭을 포함해 해외판매망 10여개사를 확보했으며,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지금까지 누리텔레콤은 아이미르 라는AMI 시스템 독자브랜드로13개국에 50만호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하면 전체 구축실적이 72만호에 달한다.

◆ AMI 독자 브랜드 '아이미르'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 

누리텔레콤은 원격검침 및 시스템 관리소프트웨어 두가지 주력제품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2001년에 누리텔레콤 재팬(일본법인)을 설립하여 주력제품인 시스템관리S/W(제품명: 나스센터)일본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후생성 및 소프트뱅크 등 200여개 고객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누리텔레콤 재팬은 설립당시부터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NTT그룹, 소프트뱅크, JAPAN텔레콤 등 200여 고객사이트를 확보하는 사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09년 5월에는 미국법인을 설립해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지역으로 AMI 시스템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남아공 전기 AMI 시장 진출을 계기로 아프리카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누리텔레콤은1998년에 유/무선을 이용한 AMR(단방향 원격검침)/AMI(양방향 원격검침)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 2000년에 CDMA이동통신망을 이용한 AMR시스템을 계약전력 100
킬로와트 이상 사용하는 전국 상업용/산업용 빌딩과 공장 등 고압 수용가 15만 5천호에 단방향 원격검침(AMR: Automatic Meter Reading)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국내 첫 원격검침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다.

특히 2003년에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근거리 무선 통신인 지그비(zigbee) 기술을 이용해 Mesh RF(메시 무선) 방식의 AMI시스템의 독자브랜드 아이미르(AiMiR)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지경부로부터 신제품(NEP)인증을 획득하였고, 미국의FCC, 유럽의CE, 일본의TELEC 등의 해외인증 획득 및 원격검침 시스템의 원천기술과 방법에 관한 특허 등 28종을 확보한 상태다.

◆ AMI 13개국 수출누적액 3천만달러 돌파

누리텔레콤은 2000년부터 국내 산업용 전기 원격검침 시장을 이끌어왔다. 2005년부터는 태국을 시작으로 원격검침 시스템의 해외수출을 추진해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남아공 등 13개국 52만호에 전기, 수도, 가스 원격검침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출 누적액이 3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남아공 전기원격검침 해외수주를 시작으로 중동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 AMI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2007년에는 스웨덴 4위 전력회사 예테보리 에너지(Goteborg Energy)가 발주한 예테보리 시 26만 5천가구 대상으로 추진하는 전기 AMI 본사업을 2,500만불 규모로 수주해 2009년말까지 근거리 무선(RF) 통신 기술인 Mesh RF방식의 지그비(ZigBee)기술을 이용한 전기 AMI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여 스웨덴에 “지그비 시티(ZigBee City)”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

누리텔레콤은 올해 예테보리 에너지가 전기 AMI 시스템의 지그비(ZigBee) 무선 통신망을 활용한 부가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동주택 3,350가구 대상의 수도 AMI 시범 사업을 추가로 수주해 북유럽 AMI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우즈베키스탄 국영가스회사인 우즈트란스가스(Uztransgaz)가 발주한 가스 AMI 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 수도 타슈켄트 20만호에 Mesh RF방식의 AMI 시스템을 올해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남아공의 행정수도인 츠와니시가 발주한 전기 산업용 AMI 시스템을 수주해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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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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