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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락글로벌, 서버형 초고속 홍채보안시스템 첫 출시

기사입력 : 2011년10월05일 10:2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0.2초면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초고속 홍채보안키가 국내 기술로 처음 출시된다.

5일 홍채인식 보안전문기업 아이락글로벌(대표 김성현, www.i-lockglobal.com )은 개인의 홍채정보를 인식한 후 등록된 홍채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데 불과 0.2초 밖에 걸리지 않는 초고속 홍채보안시스템 '아이리스키II (IrisKeyII)'를 개발하는데 성공, 다음 달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제품에 비해 인증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킨 것으로, 전세계 홍채보안시스템 가운데 최고 속도에 속한다.

이번에 개발된 '아이리스키II'는 위변조와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서버형 보안키 제품으로, 개인용 PC는 물론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전산자원을 등록해 관리하면 홍채보안시스템을 통해 본인인증을 완료한 사용자만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어, 정보시스템에 대한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서버형 홍채보안키가 본격 시판됨에 따라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온 개인용 PC의 내부자 접근과 서버 무단 접속, 타인 명의의 데이터 전송 등 정보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금융기관, 정부기관, 기술연구소 등의 취약한 내부 보안시스템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리스키II'는 개인이나 기업의 비밀 문서와 보안을 요하는 영업-기술문서를 특수 처리된 폴더에 암호화시켜, 저장-관리하는 첨단 파일 보안기능을 제공, 홍채인증을 거치지 않은 침입자가 몰래 PC를 켤 경우 윈도가 기동하지 않고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다른 사람이 PC를 사용하려고 해도 보안폴더 내에 저장된 문서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보호해 준다.

아이락은 '아이리스키II' 신제품에 보안기능과 처리속도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실시간 홍채분석-인증모듈 '아이플러스3.0'을 탑재했고, 세계 최초로 DSP보드와 카메라를 일체형으로 설계한 'M300모듈'을 함께 채용해 홍채코드 생성 효율 및 인증속도를 평균 250% 가량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2초 가량 소요됐던 홍채 등록시간도 초점을 맞추면 0.8초 이내에 등록되도록 3배 가량 개선해 많은 인원을 관리해야 하는 금융기관이나 국가기관, 군부대, 대기업, 국책연구소 등 대규모 보안시설에 적용해도 무리가 없도록 했다.

홍채 촬영 특수카메라 성능을 크게 개선해 조작 미숙에 따른 오동작을 최소화시켰고 전력소모도 30% 이상 줄였으며, 제품 디자인도 감각적인 스타일리시 타입으로 설계해 사무 환경에 잘 어울리도록 개선했다. 제품 크기도 손바닥에 쏙 들어오도록 컴팩트하게 줄여 세계 최소형 사이즈를 구현, PC나 서버의 USB 단자에 꽂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인원에 상관없이 홍채를 등록한 사용자들이 PC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동작업 기능과, 최대 5명까지 사용 가능한 암호화된 가상드라이브 SW '아이리스독(Iris Doc)',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데이터 유출사고를 위해 일단 삭제하면 어떤 방법으로도 복구가 불가능한 홍채인식 '파일 완전삭제기능', 소규모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적합한 '홍채인증 근태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부가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아이락글로벌은 지난 8월 발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PC용 '아이리스키'의 기능을 개선, 네트워크를 통해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하는 대형기관이나 대기업에 적합하도록 보안기능과 인증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서버형 통합홍채보안시스템 '아이리스키II'를 개발, 파격적인 가격 수준인 10만원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현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아이리스키II'는 인증시간이 0.2초로 업무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실시간 본인인증이 가능해, 금융기관이나 연구소, 대기업 등 정보보호가 필요한 보안기관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조만간 금융기관을 포함한 대형기관에 위조-변복제가 불가능한 아이리스키II가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에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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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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