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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론 VS 시기상조…내 집 마련 적기는 언제

기사입력 : 2011년09월28일 14:3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최주은 기자] 급등을 반복하던 집값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잠잠해진 양상을 보이다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집값 바닥론이 시기상조라는 시각도 적지 않아 주택 매매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적기에 대해 혼란을 빚고 있는 양상이다.

전세가 급등으로 수도권 및 지방을 중심으로 한 국지적 부동산 매매거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 부영아파트 전용면적 49㎡도 전셋값이 1억2000만∼1억3000만원이지만 매매가는 1억6000만∼1억7000만원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또 산본신도시 충무주공아파트 56㎡의 전셋값은 1억2000만∼1억3000만원으로 같은 주택형 급매물은 1억4000만원이다.

평촌에 사는 이모(38)씨는 “전세가가 너무 많이 올라 전세가에 1000만~2000만원만 보태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며 “이리저리 이사 다니며 전세자금을 올려주기 보다 이참에 집을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 소재 최모(61)씨도 “109㎡ 아파트 매매가가 1억6000만원인데 전세가가 1억1000만원 수준”이라며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가와 전세가 격차가 크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서울 집값은 전셋값 상승,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부족 등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사이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및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매매거래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원주 일대 아파트 모습.


하지만 집값 바닥론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 침체 등 전 세계 경기가 회복되지 못한 게 국내 부동산 시장 회복을 점치기 힘든 주요 이유다.

금리 상승 가능성도 악재다. 한국은행이 9월 금리를 3.25%로 유지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다면 조만간 추가 인상할 수밖에 없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부동산 매수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전세가가 상승한다고 해서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된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경기회복과 함께 부동산 시장도 동반 회복되는 양상이 보여 져야 매수심리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팀장은 “하반기 분양을 계획했던 건설사들도 시장의 상황을 살피고 분양일정을 다시금 조정하는 분위기”리며 “집값 바닥론은 시기상조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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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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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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