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복지의 출발이다. 이른바 '공생발전'도 기본적으로 일자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기업들이 역동성과 진취적인 성향으로 땀 흘려 일할 때 기초가 튼튼한 사회가 완성된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www.newspim.com)은 [일자리가 복지다]라는 주제로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조명한다. <편집자 주>[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그룹은 올해 역대 최다 상반기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대 6000명의 인원을 대거 채용하는 등 본격적인 채용확대에 나서고 있다. 여타 기업의 채용 확대가 양적으로 늘어난 것에 불과했다면 롯데그룹은 채용문을 대폭 넓힌 것이 특징이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채용에서 ‘대졸 신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것. 학력보다는 지원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 및 수상경력, 어학성적 등 다양한 경력과 실질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방대 출신 인재와 여성인재의 적극적인 채용을 통해 직원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지방대학의 총장 추천서를 받은 지원자는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총장추천제’ 등을 실시한다. 기존 롯데그룹의 여성 인재 채용이 유통분야에서 지속적 늘려왔다면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는 여성 인재를 제조, 석유화학, 건설 등 그룹 사업의 다양한 분야로 대폭 확대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 전역장교 등 ‘국가기여형 인재’들에게는 별도의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900명과 동계 인턴 650명을 포함해 1550명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하반기 신입 공채 외에도 고졸 3000명, 전문대졸 1200명, 경력사원 250명 등 올 하반기에만 총 6000여 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이처럼 등용문 확대에 나선 것은 다양한 자질을 갖춘 인재들을 대폭 보강하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롯데가 원하는 인재상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젊은이’, ‘협력과 상생을 아는 젊은이’로 요약할 수 있다.
롯데가 최근 활발하게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미래를 만들어 가는 가능성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자신의 성장과 함께 우리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열정과 책임감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원한다는 것.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앞장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며 “학력, 지역, 성별, 장애여부 등의 차별 없이 다양한 경험과 자질을 갖춘 인재들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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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