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동아제약에 대해 "코프로모션 품목과 슈퍼 판매 ‘박카스’ 효과로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대된다"며 "도입 품목 매출 효과는 크나, 수익성은 떨어져 자체 품목 해외 진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이어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되는 신약 파이프라인도 상대적으로 풍부하며,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천연물 신약도 내년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도 "정부의 약가 인하가 단행되면 동사도 2012년 감익이 불가피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5000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양호한 3분기 실적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GSK, Bayer 코프로모션 품목 매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2,356억원의 사상 최고치가 예상된다. 또한, 슈퍼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박카스’도 양호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2분기에 감소세를 보였던 영업이익도 외형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330억원으로 전망되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 코프로모션 강화로 약가 인하 영향 최소화 노력
동사는 최근 다국적 제약사와의 코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도입 품목 효과로 약가 인하에 따른 매출액 감소는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낮아질 수익성을 올리기에는 도입 품목 비즈니스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어 자체 개발 품목의 해외 진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 신약 파이프라인은 풍부하나, 감익 가능성 높아 목표주가 하향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되는 신약 파이프라인도 상대적으로 풍부하며,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천연물 신약도 내년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정부의 약가 인하가 단행되면 동사도 2012년 감익이 불가피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35,000원에서 105,000원으로 하향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