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LG화학에 대해 수익성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3만원을 제시했다.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카자흐스탄 등 대규모 해외 생산기지 확보로 석유화학부문 글로벌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고, 국내 석유화학제품의 고도화로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 신규사업 안정화로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경제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3Q11 연결기준 매출액 5조 5930억원, 영업이익 7090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타디엔 가격 급등으로 ABS/합성고무 수익성이 악화되고, PVC 가격 스프레드 축소, 편광필름 출하량 감소는 분기실적 감소 요인이라는 것. naphtha 가격 하락으로 NCC/PO 수익성 개선, 아크릴/가소재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유지는 플러스 요인으로 이는 4Q11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연속된 신규사업 안정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특히 정보전자소재 신규사업은 순차적으로 정상화돼 2015년 총 7조원 규모의 신규 매출액 발생과 2011년 이후 영업이익 연평균 10.1% 증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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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