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휴렛팩커드(HP)가 현 레오 아포테커 CEO의 해임설 하루만에 멕 휘트먼(사진) 전 이베이 CEO를 새로운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22일(현지시각) HP 이사회는 레오 아포테커 CEO를 경질하고 새로운 CEO로 멕 휘트먼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레이 레인 HP 회장은 "회사는 지금 투자자들의 비판을 잠재우고 다양한 기회 속에서 이점을 취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며 CEO 교체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블룸버그 뉴스가 HP 이사회가 레오 아포테커 CEO를 해임하고 후임자로 맥 휘트먼을 고려하고 있다 보도 후 하루 만에 일이다.
현재 HP의 이사로 재직 중인 휘트먼은 과거 이베이 CEO로 재직하던 시절 회사를 세계 1위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키웠다.
전 CEO 아포테커는 재임 중 실적전망을 3차례나 하향조정하고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40%나 하락하면서 최근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휘트먼은 "HP를 이끌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HP가 실리콘밸리와 캘리포니아, 미국 뿐아니라 전 세계에 중요한 기업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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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