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진롱왕 스타벅스커피 아태지역 대표는 비아커피가 전반적인 인기나 고객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진롱왕 대표는 15일 서울 명동 M플라자에서 열린 미세분말커피 '스타벅스 비아 레디 브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비아커피의 반복구매율이 경쟁상품에 비해 높은 38%를 기록했다"며 "이는 커피시장에서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인스턴트커피시장은 몇년 내 10% 안팎의 성장성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인스턴트커피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비아커피 출시를 통해 인스턴트커피 시장은 더 좋은 성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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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인스턴트커피 매출 1조2800억원정도인데 비아 출시가 타 브랜드나 전체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 같나?
▲커피전체시장 중 인스턴트 커피가 1조 3000억 정도 되는데 인스턴트 성장세는 향후 몇년간 10%안팎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지금 이 시점의 비아는 기존 인스턴트커피와는 20년간 연구를 통한 미세분자로 원두 그 자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혀 다른 스타일이기 때문에 기존 인스턴트 시장이 비아출시로 인해 더 좋은 성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원두 제품으로만 출시하는지, 매장말고 마트진출 계획이 있는지?
▲비아의 유통채널은 북미 등 전 세계적으로 제품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의 경우 모카와 매콤한향이 추가된 제품이 출시돼있다. 한국에서 아직은 비아 출시가 초기이지만 향후 계속 개발을 통해 다른 맛도 넓혀갈 계획이다.
7만개의 유통채널에서 스타벅스제품이 드링크 형태로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것처럼, 비아커피도 마트와 편의점 백화점등의 유통망 확대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매장판매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 반복구매율 38% 라는 의미는?
▲재구입비율이 38%다. 비아를 한번맛보고 재구입할 의사를 밝힌 %를 말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비아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25%는 이동중 구입, 20%는 여행중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 이상 구입한 고객들이 다시 구입하겠다는 의사는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제품가격 1200원, 가격책정의 기준은 무엇인가?
▲국내 기존 인스턴트커피와는 다르다. 맛과 모양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다. 기본 원재료를 이용하는 것은 상위 3%인 아라비카 원두를 이용하고 있다. 최상의 결과물만을 뽑아내기 때문에 기존제품의 양과 비아제품의 양은 차이가 날 수 있다. 커피의 제품 품질, 고객이 느끼는 맛, 완전히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입장에서 가격책정도 중요하지만 스타벅스를 택하게 되는 제품의 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고려한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 필리핀 등 동남아국가에 비해 국내출시가 좀 늦었다. 이유가 있는지?
▲출시 계획을 세우면서 어떤 나라에 어떤순으로 출시할지 고민했었다. 국내에 큰 행사를 두 가지나 앞두고 있어 비아 커피가 더욱 관심 받기 위해 조금은 늦게 출시를 하게 됐지만 더욱 큰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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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