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커피 '비아' 전격 출시
[뉴스핌=손희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가 미세분말커피 출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석구 대표는 15일 서울 명동 M플라자에서 열린 미세분말커피 '스타벅스 비아 레디 브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출시한 분말커피 비아는 기존의 건조 인스턴트커피에서 분쇄 인스턴트커피로 거듭나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홍콩에서 온 진롱 왕(Jonlong Wang)아태지역 사장은 비아 커피와 스타벅스 하우스로스팅 커피를 테스팅하는 자리에서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해도 전혀 놀라지 않는다"며 "다른 국가에서도 테스팅 한 결과 맛의 차이를 느끼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고 설명하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롱 왕 사장은 비아는 스타벅스의 20년 연구로 탄생시킨 결과물의 선물이며 연구기간 동안 가장 중요시 했던 부분은 고객의 만족도를 위한 '품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고의 품질 에스프레소커피 한 잔을 위해 17~27초 사이 동안 추출한다"며 "이렇게 엄격한 품질 기준을 삼고 있는 업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아는 2009년 9월에 출시돼 이미 1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국에서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5000만달러 넘으면 메가히트상품으로 분류되는데 스타벅스는 이미 그 기준을 넘어섰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시장에 인스턴트커피를 출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진롱 왕 사장은 "한국사람들이 하루에 평균 1잔 이상 인스턴트커피를 즐긴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국내 인스턴트커피 매출이 1조 2800억(13억달러)원 인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는 이번에 출시 된 비아를 계기로 스타벅스 매장을 가깝게 이용하지 못했던 고객들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롱 왕 사장은 "국내 스타벅스를 1999년 론칭한 이후 한국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5년내 기존 점포의 2배로 늘려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석구 대표는 "이번 비아커피는 연중에 출시된 만큼 현재 연간 목표 매출액은 결정한 것이 없다"며 "비아를 연계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내년 매출액을 차츰 계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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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