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달러에 대해 상승...반면 엔화에 대해서는 하락
* 이탈리아 국채입찰 수요 저조
* 그리스-프랑스-독일 정상들, 수요일(14일) 컨퍼런스콜 - 정부 소식통들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유로화가 화요일(13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해 소폭 상승하면 전일 기록했던 7개월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증시가 반등한데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유로존 채무위기 우려감에 따른 약세 추세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엔화는 달러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일본 중앙은행의 엔 약세 시장개입 경계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엔화는 스위스 중앙은행이 프랑화 강세 억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최근 상대적으로 안전통화로 인식되며 투자자들이 선호해왔다.
유로화는 특히 프랑스가 이날 독일과 그리스, 그리고 프랑스 정상간 컨퍼런스콜에 대한 보도를 확인하며 프랑스 은행주와 함께 지지받았다.
그러나 이탈리아 국채입찰 수요가 부진한데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도 여전해 유로화의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은 없는 편이다.
브라운 브라더스 헤리만의 선임 통화전략가인 윈 신은 "추세는 여전히 유로 약세"라고 강조하고 "그리스와 이탈리아, 유로존 이슈들이 여전히 불확실하며 개인적으로는 유로존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시장관계자들도 유로화의 약세 전망에는 변화가 없으며 여전히 유로 상승세에 매도세가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유로/달러는 전장 초반 전일 파인낸셜타임즈 보도와 상반되는 중국이 이탈리아 국채를 매입하지 않을 수 있다는 MNI 보도로 한때 1.35578달러까지 하락한 뒤 뉴욕시간 오후 4시 47분 기준 1.3682달러에 호가됐다.
한편 이날 모간스탠리는 유로/달러 전망치를 연말 1.30달러로, 내년 1분기 1.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유로/엔은 104.410엔까지 하락하며 일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이시간 105.18엔에 호가되며 0.4%가 내렸다. 전일 유로/엔은 103.90엔까지 하락하며 10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기도 했었다.
달러/엔은 이 시간 76.87엔에 거래됐다.
이날 이탈리아가 65억유로 규모로 실시한 국채입찰에서 신규 5년물 입찰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차입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유로화를 압박했다.
또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전망도 여전히 유로화에는 부담되는 모습이다. 지난 6월 무디스는 프랑스 은행들을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분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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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 이탈리아 국채입찰 수요 저조
* 그리스-프랑스-독일 정상들, 수요일(14일) 컨퍼런스콜 - 정부 소식통들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유로화가 화요일(13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해 소폭 상승하면 전일 기록했던 7개월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증시가 반등한데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유로존 채무위기 우려감에 따른 약세 추세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엔화는 달러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일본 중앙은행의 엔 약세 시장개입 경계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엔화는 스위스 중앙은행이 프랑화 강세 억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최근 상대적으로 안전통화로 인식되며 투자자들이 선호해왔다.
유로화는 특히 프랑스가 이날 독일과 그리스, 그리고 프랑스 정상간 컨퍼런스콜에 대한 보도를 확인하며 프랑스 은행주와 함께 지지받았다.
그러나 이탈리아 국채입찰 수요가 부진한데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도 여전해 유로화의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은 없는 편이다.
브라운 브라더스 헤리만의 선임 통화전략가인 윈 신은 "추세는 여전히 유로 약세"라고 강조하고 "그리스와 이탈리아, 유로존 이슈들이 여전히 불확실하며 개인적으로는 유로존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시장관계자들도 유로화의 약세 전망에는 변화가 없으며 여전히 유로 상승세에 매도세가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유로/달러는 전장 초반 전일 파인낸셜타임즈 보도와 상반되는 중국이 이탈리아 국채를 매입하지 않을 수 있다는 MNI 보도로 한때 1.35578달러까지 하락한 뒤 뉴욕시간 오후 4시 47분 기준 1.3682달러에 호가됐다.
한편 이날 모간스탠리는 유로/달러 전망치를 연말 1.30달러로, 내년 1분기 1.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유로/엔은 104.410엔까지 하락하며 일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이시간 105.18엔에 호가되며 0.4%가 내렸다. 전일 유로/엔은 103.90엔까지 하락하며 10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기도 했었다.
달러/엔은 이 시간 76.87엔에 거래됐다.
이날 이탈리아가 65억유로 규모로 실시한 국채입찰에서 신규 5년물 입찰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차입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유로화를 압박했다.
또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전망도 여전히 유로화에는 부담되는 모습이다. 지난 6월 무디스는 프랑스 은행들을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분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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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