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올해 연말 홀리데이시즌 지출을 1년전에 비해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12일(현지시간) 조사됐다.
아메리카스 리서치 그룹(America's Research Group)이 10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82%는 전년에 비해 홀리데이시즌 지출을 줄이거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소비자 지출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며, 연말 홀리데이 시즌 매출은 미국 소매업계 연간 판매고의 3분의 1을 담당한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미국의 경제가 더욱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고 51%는 가계 사정이 전년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서베이는 경기침체 이후 가격에 대단히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저가 소매체인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참가자의 68%는 저가소매체인점인 달러 스토어에서 쇼핑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고 42%는 달러 스토어가 월마트에 비해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일~8일에 실시된 전화 서베이의 오차 한계는 플러스/마이너스 3.8%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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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