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최근 신분당선, 경의선 복선전철 예정 등 굵직한 교통 호재들이 발표되면서 인근 수혜지역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종전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도보 10분 이내면 ‘역세권’이라는 의미를 전달했다면 최근에는 어떤 노선이 몇 개 겹치느냐가 역세권을 결정짓는 또 다른 트렌드로 자리잡는 추세다. 지하철역이 가까운데 그치지 않고 얼마나 많은 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으로 부각된다는 의미다.
현재 서울에는 9개 지하철 노선이 운영 중이며 인천과 여타 수도권을 잇는 노선까지 합치면 총 15개 노선이 있다. 더블(double), 트리플(triple)에 이어 4개의 지하철노선이 중복되는 쿼드러플(quadruple) 역세권이 등장한 것이다.
이처럼 아파트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는 단연 ‘교통’이다. 특히 지하철이 교통의 편리함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에 따라 더 가까울수록 또 더 많이 겹칠수록 역세권의 의미는 한층 더해져간다.
지하철 2개 이상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하반기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에는 어떤 곳이 있을까?
9월에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답십리동 소재 답십리 16구역 래미안위브 2652가구를 분양한다. 959가구를 일반분양하며 1호선 청량리역과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는 금호자이2차 403가구 분양에 나서며 1호선 영등포역과 신도림역, 2호선 신도림역을 이용할 수 있는 도림동 소재 도림아트자이 836가구를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6호선 새절역과 응암역을 이용할 수 있는 신사동 소재 동부센트레빌 31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10월에는 롯데건설이 4호선 이수역과 7호선 이수역을 이용할 수 있는 롯데캐슬 744가구를, 두산중공업이 2호선, 6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는 청계천두산위브더제니스 295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11월과 12월에는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 용산트라팰리스와 용산전면3구역 493가구, 194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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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