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격 매매 자제·보수적 대응 유리
-대신증권 이홍만 동대문지점장
거래소 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12.80(0.68%) 포인트 오른 1892.67 에 거래를 마치며 19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의 투자 주체가 모두 소폭 매도로 마감해 기타만이 384억 홀로 매수에 나섰다. 선물로도 외국인과 개인이 소폭 매도세였고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에서 매수세로 합계 525억원 매수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통신, 운수창고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 섬유의복, 제약업은 약세를 보였다. 종이목재업 가운데는 모나리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한솔제지도 13.4% 급등했다. 무림페이퍼와 무림P&P도 각각 2.9%, 5.5%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도 SK텔레콤이 5.0% 급등했고 KT도 3.1% 상승했다. LG유플러스만 0.2% 하락 마감했다. 운수창고업 가운데서는 현대글로비스와 대한통운이 각각 8.2%, 9.69% 급등 했고 STX팬오션과 아시아나항공이 5.7%와 3.3% 올라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LG IT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특히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에 따른 핸드폰 사업 우려로 LG전자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4.3%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의 강한 순매도는 우선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되나 반대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도 현시점에서는 유입되기 힘든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 시장의 본격적인 반등세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측면이 있고 당분간 매수주체의 부재로 따른 횡보장이 이어질 수도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비롯한 남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더블딥 우려 끝으로 중국의 긴축정책 마무리의 3가지 큰 이슈 가운데 어느 쪽이든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는 당분간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시장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만큼 추세적인 반등세를 기대하기보다는 추격 매매를 자제하는 보수적인 대응이 여전히 유리해 보인다.
낙폭과대의 대형주보다는 시세가 살아있는 중소형주로의 매매가 훨씬 좋아 보이는 구간이며 AMLOED 관련주의 AP시스템(054620)과 아이씨디(040910) 바이오와 신약 모멘텀의 한올바이오파마(009420)의 경우 추세가 꺽이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어 관심종목으로 가져가 볼만하다.
문의 : 대신증권 동대문지점 (02-745-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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