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3년 이상 고속성장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덕산하이메탈의 독과점적 시장지위는 적어도 3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이유는 아몰레드 재료가 TFT기판, 증착공정의 기술변화에 상관없이 한번 채택되면 지속적 공급이 이뤄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 동안 축적된 기술 및 원가경쟁력 관점에서 당분간 신규업체가 동사대비 경쟁우위를 나타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적정주가 47,000원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당사는 예상을 상회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덕산하이메탈의 2011년과 2012년 수정EPS를 각각 7.4%, 11.8% 상향했으며 적정주가도 47,000원 (2012F P/E 20x)으로 기존대비 9.3% 상향 조정하였다. 특히 향후 3년간 (2011~2013년) 동사의 수정EPS는 연평균 92.7% 고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① SMD 신규라인 증설로 2011년과 2012년 AMOLED 재료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118.9%, 117.8% 급증한 743억원, 1,619억원으로 추정되고, ② 반도체 재료 매출도 스마트 폰 (갤럭시S2, 아이폰) 시장확대에 따른 마이크로 솔더볼 수요호조로 2013년까지 연평균 30.9%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3년 고속성장 지속 전망: 덕산하이메탈의 독과점적 시장지위는 적어도 3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유는 동사의 AMOLED 재료가 TFT기판, 증착공정의 기술변화에 상관없이 한번 채택되면 지속적 공급이 이뤄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 동안 축적된 기술 및 원가경쟁력 관점에서 당분간 신규업체가 동사대비 경쟁우위를 나타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3년까지 동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각각 72.7%, 97.7%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면적 AMOLED 최대 수혜: 동사는 2011년 4분기부터 전개될 AMOLED 대면적화의 최대 수혜업체로 판단된다. 이는 ① 2011년 4분기부터 7인치 AMOLED를 채택한 태블릿PC 출시가 예상되는 동시에 스마트 폰도 기존 3~4인치 중심에서 4.5, 4.7, 5.3인치 등으로 디스플레이 대면적화가 시작되고, ② 2012~2013년 본격 가동이 예정된 SMD 5.5세대, 8세대 AMOLED 신규라인은 면적기준으로 환산할 때 4.5세대 대비 각각 3배, 9배 크기 때문에 덕산하이메탈의 AMOLED 재료 소요량이 동시에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덕산하이메탈의 분기 최대실적 경신은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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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