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오늘 원/달러 환율이 1050원 중후반 개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윤세민 과장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감과 경기둔화에 따른 더블딥 가능성에 뉴욕증시가 큰 폭 하락하고 역외선물환율도 상승한 영향으로 환율이 1050원대 개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과장은 "1050원대 당국 매수개입이 지지되며 제법 단단한 지지력을 보인 환율은 간밤 미국과 유럽에서의 악재로 역외환율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은 7월 월중 기준 사상최고치 무역수지 흑자 및 사상최대치 외환보유액 등 견조한 펀더멘탈에 기인한 달러 공급우위인 상황이므로 대기중인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고점네고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오늘 환율은 상승하더라도 제한적인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국내증시의 매매동향 등을 예의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은 이를 종합해 오늘 달러/원 환율 레인지를 1051.00 ~ 106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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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