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교보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하반기 고성장을 감안해 목표가를 기존 7만 6000원에서 9만 6000원으로 상향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2일 보고서에서 "ASP(평균판매가격)상승과 신차효과로 하반기에도 해외부문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하반기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27만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분기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 기준 연결 영업실적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5.2% 늘어난 11조 6000억원, 영업이익은 55.9% 불어난 1조 300억원, 순이익은 66.7% 증가한 1조1300억원을 기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환율하락에도 수출 및 해외판매단가 상승으로 외형이 고성장했고,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하락과 초과수요 마케팅 비용이 절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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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