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증시가 장 초반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02.69엔, 1.03% 상승한 1만 113.08엔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0.86% 오른 1만 96.89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1만 100선을 상회하며 지난 8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존은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과 민간채권단 기여분을 포함해 1천 586억 유로 규모의 2차 지원 프로그램에 합의했고, 이 같은 소식이 투자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모간스탠리의 2분기 주당 손실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드러나자 은행주들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주로는 MUFG가 4.31% 급등하고 있고 캐논과 니콘이 각각 1.34%, 1.42% 뛰고 있다.
앞서 증시 분석가들은 이날 지수가 1만 50선~1만 15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며. 저항성은 1만 207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싱가포르거래소의 닛케이주가지수선물은 전날보다 100엔 상승한 1만 105엔으로 거래를 개시했고,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장 대비 0.11% 상승한 78.55/58엔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