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부진과 채무한도 증액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하락 마감하자 아시아 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일본과 중국 증시는 내림세로 방향을 잡았으나 대만 증시는 소폭 오르고 있다.
2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27엔, 0.12% 하락한 9993.63엔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0.14% 오른 1만 19.94엔으로 장을 개시한 뒤, 1만 26.18엔을 고점으로 보합권 공방을 벌이다 1만선을 반납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채무한도 증액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
여기에 지난 6월 미국의 기존주택매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한 점도 지수 내림세를 견인했다.
달러/엔 환율이 전날 뉴욕장 대비 0.1% 하락한 78엔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어 수출주들에게 부담이 되었다. 토요타와 니콘은 각각 0.45%, 0.38%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날 7.89포인트, 0.29% 하락한 2786.3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자 이를 따라 약세로 거래를 개시한 데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추가 긴축이 시행될 것이란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완커부동산은 0.71% 하락하고 있고 페트로차이나는 0.09% 밀리고 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25포인트, 0.06% 상승한 8711.1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주들이 0.53% 하락하고 있으나 PC 제조사들이 0.43% 상승하고 있다. D램 제조업체 난야는 5.59% 급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다.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77.89포인트, 0.35% 떨어진 2만 929.4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수는 앞서 0.25% 상승한 2만 2058.63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한 뒤 오름세를 모두 반납하며 2만 2000선을 내주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