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전자가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수원사업장(디지털시티)에서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를 개최한다.
애플, HP 등 경쟁기업 제품들과 자사 제품을 1 대 1로 비교하는 이 전시회는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됐으며, 2005년부터는 2년 마다 열린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이 전시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사업부진으로 LCD사업 수장이 교체된 데다 삼성테크윈의 품질 불량으로 인한 인사 조치, 스마트폰 특허 소송 등으로 '품질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18일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이 회장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2009년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이 전시회에 참석했다.
한편 이 행사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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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