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산장학재단(이사장 성완종)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서산 농어민체육센터에서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서산장학재단은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이 지난 1991년에 설립했으며 장학, 학술·교육, 문화, 사회복지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김종민 충남 정무부지사,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김종성 충남교육감,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 최민호 행복도시청장(차관급), 오병주 대일항쟁피해조사위원장(차관급), 조석준 기상청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홍상표 전청와대 홍보수석, 강철규 우석대학교 총장 등 정․관․학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재단설립 경과보고와 정부 훈장 및 표창 수여식, 기념사 및 축 사와 함께 불교․기독교 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전수 받은 김영탁 재단이사는 “가난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사장님을 비롯한 재단 분들의 봉사열의와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성완종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산장학재단은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면서 재단과 지역사회 모두의 발전을 가져왔고, 이로 인해 외부로부터 가장 성공한 장학재단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향후 서산장학재단을 20년 내에 미국의 카네기재단, 록펠러 재단을 거울삼아 세계적인 재단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서산장학재단은 1991년 설립이래로 총 315여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에티오피아, 태국 등 해외를 포함한 약 2만여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17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그밖에 학술․교육사업, 문화사업, 사회복지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총 240여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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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