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LG전자는 지난 11일부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고흥군을 시작으로 서비스 장비를 갖춘 특장차들과 지역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투입, 서비스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향후 전남 광양시, 화순군 일대 침수지역에도 해당 AS센터에서 서비스엔지니어를 파견, 복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복구활동에서는 피해상황을 4단계로 나누고 서비스 엔지니어 400여명으로 구성된 수해봉사단을 전국적으로 운영해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전남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고흥 320㎜, 광양 400㎜, 화순 114㎜ 등 일대 농경지 3천여ha와 100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LG전자는 매년 가전제품 서비스 활동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소방서, 경찰서, 재해센터 등 해당지역 기관들과도 연계해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또, LG전자 노동조합과 임직원의 상시 사회공헌활동 조직인 'USR 서포터즈(Union Social Responsibility Supporters)'도 피해상황이 늘어나면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USR서포터스는 피해 복구지원, 전기점검, 빨래방 운영, 식수지원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박경준 LG전자 CS경영담당 전무는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갖춰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나누고 돕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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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