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2011년 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는 등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증시자금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가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증권시장 자금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증시자금은 리비아사태(2월 중순) 및 일본 대지진(3월) 등 악재에 따라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모습도 보였으나, 이후 주가 강세에 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객 예탁금은 6월말 현재 15조 6231억 원으로 전년말 13.7조 원 대비 1.9조원(14.0%) 증가했다. 사상최고치 기록은 지난 4월19일 17조 4315억 원이었다.
또한 CMA는 6월말 현재 41조3718억 원으로 전년말 44.0조원 대비 2.6조원(5.9%) 감소했지만 지난 2월 8일 사상최고치 46조 3682억 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 역시 지난 5월 2일 연중최고인 6조 9128억원을 기록해 사상최고인 7조105억원에 근접했다.
신동철 금투협 증권시장팀장은 "상반기 중 증시자금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최근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어 증시 자금도 당분간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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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