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의 이선태 연구위원은 4일 반도체에 관해 “매크로 경기 부진에 따른 IT 수요 둔화 우려가 최근 반도체 주가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하지만 반도체 업종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미국 ISM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반도체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낮춰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애플 아이폰, HP, Dell의 신규 스마트폰, Tablet PC 출시 효과로 3분기부터 신제품 출시되면서 수요 증가할 것”이라며 “제한적인 설비투자와 더불어 미세공정 전환 지연으로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40/30나노 공정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결론
반도체 Overweight 투자의견 유지. 반도체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던 Macro 경기 지표 개선. ISM 제조업지수 상승. 하반기 애플, HP, Dell 등 신규 디지털 기기 출시 효과. 공급량 증가폭 제한적이고, Specialty 제품의 국내 업체 경쟁력 유지. 삼성전자, 하이닉스 PBR 각각 1.35배와 1.39배로 Valuation 매력적 수준.
- Macro 지표 개선
Macro 경기 부진에 따른 IT 수요 둔화 우려가 최근 반도체 주가 약세의 가장 큰 원인. 하지만 반도체 업종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미국 ISM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고있어 반도체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낮춰줄 것으로 판단. 미국 ISM제조업지수는 세계 PC 판매량, 미국 PC 신규주문, 삼성전자 주가 등 IT 경기/주가와 가장 밀접한 경기 지표. 매크로 지표 안정 감안할 때 PC,TV,핸드셋 등 Tech 제품 수요 개선 전망. 특히 하반기 계절적 수요와 맞물려 수요 둔화의 최악의 시기 통과. 유가 하락으로 소비자들의 내구재 소비 여력이 높아지는 점도 IT 수요에 긍정적 요인.
-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
애플 아이폰, HP, Dell의 신규 스마트폰, Tablet PC 출시 효과. 2분기는 아이폰5 등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수요가 부진하였으나, 3Q부터 신제품 출시 되면서 수요 증가
- 공급량 증가는 제한적
제한적인 설비투자와 더불어 미세공정 전환 지연으로 공급량 증가 제한적.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40/30나노 공정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3분기 DRAM 공급량 증가 10% 수준에 불과. 모바일/서버 DRAM 등 Specialty 제품의 후발 업체 진입 제한적. 엘피다 모바일 DRAM Capa를 PC DRAM으로 전환하고 있고, 마이크론 진영의 의미있는 양산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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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