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단칸지수 악화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사태 안도감과 양호한 미국 거시지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만 증시 역시 LCD 제조사들의 선전에 힘입어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중국 증시도 지표 부진과 추가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홍콩 증시는 '홍콩 특별행정자치구 수립일'을 맞아 쉬어간다.
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6.76엔, 0.48% 상승한 9862.85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4% 상승한 9878.69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일시 9900선을 돌파하는 등 오전장 내내 강세 기조를 보였다.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최종 승인한 데다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6월 시카고 PMI지수가 61.1로 예상치인 54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개장 전 발표된 2분기 단칸지수가 마이너스 9를 기록해 지난 분기 보다 크게 악화됐으나 시장이 크게 충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날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인 9866.97선 부근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1.76포인트, 0.07% 상승한 2764.30포인트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6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를 기록하며 지난 2009년 2월 이후 2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 증권보는 중국이 곧 금리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고 보도하며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를 시사했으나, 증시는 보합권 공방을 벌이며 다른 아시아 시장을 따라 상승장을 시도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9.10포인트, 0.68% 상승한 8711.6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LCD 제조업체들이 1% 이상 상승하며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주와 건설주들도 일제히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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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