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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그리스 불확실성에 약세. 中 홀로 상승

기사입력 : 2011년06월27일 16:29

최종수정 : 2011년06월27일 16:40

- 中 투자자들 "긴축 완화 기대"

[뉴스핌=이에라 기자] 주초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표결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며 주요 증시 대부분 아래로 향했다.

여기에 무디스가 일본의 재정개혁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하자 일본 증시는 1% 이상 급락했다. 대만 증시도 그리스 우려와 기술주 부진에 힘을 잃고 석달 최저치로 마감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원자바오 총리의 성장 및 물가 전망 발언과 운송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내내 강세 기조를 유지했다.

2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0.40엔, 1.04% 내린 9578.31엔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역시 7.56포인트, 0.91% 내린 825.64로 거래를 끝냈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 하락한 9633.92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하락폭을 확대하며 9600선을 반납했다.

그리스의 재정 긴축안 통과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자 일본 증시 역시 약세 기조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시 낙폭이 줄어들기도 했으나, 무디스가 일본의 재정개혁안 발표가 지연된 점이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는 성명을 발표하자 재차 낙폭을 키웠다.

또한 투자자들은 일본의 단칸지수와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취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01포인트, 0.44% 상승한 2758.23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운송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이 단기적으로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 역시 지수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원자바오 총리가 "올해 중국은 물가 목표치인 4%를 지키긴 힘들겠으나 상승률을 5%아래로 낮추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해 조만간 긴축 정책이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32.67포인트, 0.38% 하락한 8500.1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8456.36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한 뒤 한 때 8433.46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간신히 8500선은 회복했다. 

TSMC가 1.23% 하락하며 기술주 부진을 이끌었다.

반면 포모사타이페이와 중화항공은 각각 1.1%, 3.67% 올랐다.중국인 관광객들의 대만 개인 관광이 허용되는 데 따른 기대감이 여행주 강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23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131.69포인트, 0.62% 하락한 2만2035.5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4.8% 급등한 차이나모바일은 차익실현 매물에 2% 이상 후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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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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