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9%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26일(유럽 현지시간) 한 TV 인터뷰에서 밝혔다.
유럽을 순방중인 원 총리는 또 물가 상승률을 4% 아래로 유지하기는 어렵겠지만 5% 아래로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원 총리는 이날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무역 성장 균형을 위해 내수를 진작하고 대외무역 흑자 규모를 축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원 총리는 "중국은 무역 흑자를 추구할 의도가 없다"면서 "중국이 원하는 것은 균형 잡히고 지속 가능한 무역 성장세이기 때문에 국내적으로는 내수 진작 노력을 확대하고 대외무역 흑자규모와 수출에 대한 의존도는 줄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버밍엄에 위치한 중국 소유 롱브리지MG모터 공장 첫 모델 출범식 참석차 영국을 찾은 원 총리는 27일 데이빗 카메론 영국 총리와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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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