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유가 안정을 위해 회원국 정부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비축유 가운데 6000만배럴을 방출키로 결정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EA 회원국들이 시장에 공급할 6000만배럴의 비축유 가운데 절반은 미국이 부담하며 유럽지역 회원국들이 30%를 담당하게 된다.
IEA의 이 같은 결정은 석유수출국기구(OPEC)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주장에도 불구하고 OPEC이 지난 8일 회의에서 증산에 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뒤 내려졌다.
IEA는 "더욱 타이트해진 원유시장이 취약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잠식할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IEA는 리비아의 원유생산 차질에서 초래된 공급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30일간 하루 200만배럴씩 원유를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30일 뒤 상황을 재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IEA의 결정에 따라 3000만배럴의 전략비축유를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이날 백악관이 발표했다.
미국은 현재 7억 2700만배럴의 원유를 전략적으로 비축하고 있다.
미국정부가 이번에 방출하기로 한 원유 3000만배럴은 미국의 원유 소비량 약 1.5일분에 해당된다.
미국의 전략비축유가 시장에 공급되기 까지는 주문 시점으로부터 약 13일 소요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IEA 회원국들이 시장에 공급할 6000만배럴의 비축유 가운데 절반은 미국이 부담하며 유럽지역 회원국들이 30%를 담당하게 된다.
IEA의 이 같은 결정은 석유수출국기구(OPEC)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주장에도 불구하고 OPEC이 지난 8일 회의에서 증산에 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뒤 내려졌다.
IEA는 "더욱 타이트해진 원유시장이 취약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잠식할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IEA는 리비아의 원유생산 차질에서 초래된 공급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30일간 하루 200만배럴씩 원유를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30일 뒤 상황을 재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IEA의 결정에 따라 3000만배럴의 전략비축유를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이날 백악관이 발표했다.
미국은 현재 7억 2700만배럴의 원유를 전략적으로 비축하고 있다.
미국정부가 이번에 방출하기로 한 원유 3000만배럴은 미국의 원유 소비량 약 1.5일분에 해당된다.
미국의 전략비축유가 시장에 공급되기 까지는 주문 시점으로부터 약 13일 소요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