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는 22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의 실질 GDP성장률이 지난 4월의 전망치인 3.1%~3.3%보다 낮은 2.7%~2.9%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일본 참사에 따른 공급망 혼란과 상품가격 상승 등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며 하반기 이후부터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2012년 실질 GDP성장률이 3.3%~3.7%를 기록한 후 2013년에는 3.5%~4.2%로 보폭을 넓힐 것이며 장기 성장률은 2.5%~2.8%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앞서 연준은 지난 4월 전망치를 발표하며 2012년 GDP가 3.5%~4.2%, 2013년에는 3.5%~4.3%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실업률은 올해 8.6%~8.9%로 이전 4월 전망치인 8.4%~8.7% 보다 다소 높아질 것이며 내년에는 7.8%~8.2%, 2012년에는 7.0%~7.5%로 점차 내려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2.3%~2.5%, 근원 개인소비지출은 1.5%~1.8%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4월 연준은 2011년의 PCE지수가 2.1%~2.8% 오를 것으로 예상했었다.
연준은 2012년과 2013년의 PCE지수가 각각 1.5%~2.0%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2012년과 2013년의 근원 PCE지수는 1.4%~2.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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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