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Z4, 페라리 458 누르고 1위
[세팡(말레이시아)=뉴스핌 이강혁 기자] '일본 슈퍼 GT 2011'에 출전 중인 한국타이어 KTR팀이 1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세팡 국제 서킷에서 열린 GT300 클래스 3전에서 아쉽게 9위에 머물렀다.
반면 '티빙레이스'에 출전 중인 밤바 타구의 '굿 스마일&스터디 팀 유코'(이하 굿 스마일)는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켜며 최종 1위에 올랐다.
밤바 타쿠는 예선서 2분 8초49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결승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결선을 시작했다.
BMW Z4를 바탕으로 튜닝한 굿 스마일 BMW 머신을 사용하는 이 팀은 퍼스트 드라이버인 노부테루 타니구치와 함께 밤바 타쿠가 교대로 출전해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 후반 양상은 BMW Z4의 굿 스마일과 페라리 458을 앞세운 '짐가이너', 페라리 F430의 'LMP'의 3파전으로 지속됐다.
밤바 타쿠가 소속된 굿 스마일은 강력한 경주차 성능과 뛰어난 경기 운영으로 막판 짐가이너의 추격을 간발의 차이로 뿌리치고 1위를 지켜냈다.
한국타이어의 후원을 받은 한국타이어 KTR팀은 결선 6번 그리드로 출발했다.
경쟁자들의 강력한 도전 속에 경기 중반 12위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다른 차들의 피트 인 때 순위를 끌어올려 9위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한국타이어 KTR팀은 오는 7월 30~31일 일본 스코 서킷에서 열리는 4전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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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