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전일 시장은 환율상승과 외국인의 강력한 매도로 코스피는 -39.90 포인트 하락한 2,046.63포인트로 하락 마감하였다.
오랫동안 잠재하고 있었고 시장 참여자들이 모두 알고 있었던 유럽발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은 커 보였다. 예정된 시나리오지만 긴축을 통한 구조조정은 정부 및 민간부문에 많은 고통을 가져다 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현상이며 이에 대한 시나리오도 예측이 가능하다.
시장참여자들의 투자행태를 지켜보면 시장 상승을 예상하는 참여자들 보다는 추가하락에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투신사 및 자문사를 중심으로 주식비중을 줄이면서 현금 자산을 늘리는 투자전략이 적어도 2/4분기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든
것 같다.
주가의 가장 큰 모멘텀은 기업의 이익이다. 이전까지는 많은 기업분석가들은 금년
기업의 이익은 견실하고 지속적으로 상승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는 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들 중심으로 이익추정치를 수정하려는 움직인 있다.
최근 시장 움직임을 보면 일일 지수 움직임, 즉 변동성이 커져 있어 시장참여자들의 투자 방향을 잡기가 매우 힘들다. 이것은 그 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자동차,화학
주를 비롯한 많은 종목들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방향성을 잡아주는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시장을 좁혀보면 의약품 재분류 및 약사법 개정을 통해 일부 의약품 중심으로 슈퍼마켓 및 편의점을 통해 판매허용으로 제약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삼성제약, 영진약
품이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또한 유통,식품,패션 등 필수 소비생활에 관련된 업종중심으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 모습을 관찰해 볼 요가 있다.
경제활동의 6개 부문 즉 부동산, 주식, 민간재량, 정부지출, 정부부채, 통화부문 가운데 민간부문의 경기 둔화 국면에서 나타나는 일부 현상인지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지금의 시장 대응은 매우 어려운 국면이지만, 기술적 반등이 기대할 수 있는 국면으로 보고 현금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투자전략을 권하고 싶다.
관심종목으로는 후성과, 제일모직을 추천하고 싶다.
문의 :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 (02-269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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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