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 17일 대한항공에 대해 4월에는 부진했지만, 5월에 회복세를 보였고 6월에는 호조세를 시현하고 있어 점진적인 영업이익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추정되며, 3분기는 전형적인 성수기 효과로 3천억원 상회 전망된다"며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항공화물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상황으로 2분기 수요가 급감했던 일본선도 점진적인 회복세 시현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투자의견 Buy 유지, 3분기 본격적인 영업실적 회복세 확실시
-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05,000원 유지. 항공수요 호조와 제트유가 안정화 조짐으로 적정 수익성 달성 전망. 2011년, 2012년 예상 영업이익률은 각각 6.7%, 10.1%,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8,374원, 12,024원 등이며, PER은 각각 8.0배, 5.6배, PBR은 각각 1.3배, 1.1배로 저평가 수준
- 동사의 2분기 영업실적은 안정적인 흑자기조 달성 예상. 4월에는 부진했지만, 5월에 회복세를 보였고 6월에는 호조세를 시현하고 있어 점진적인 영업이익 개선. 2분기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추정되며, 3분기는 전형적인 성수기 효과로 3천억원 상회 전망.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항공화물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상황. 2분기 수요가 급감했던 일본선도 점진적인 회복세 시현
A380 투입으로 기재 효율성 개선 및 영업실적 증가 견인
- 대한항공은 6월 17일부터 신기종인 A380을 투입하여 인천-도쿄, 인천-홍콩 노선 운항. 2011년에 총 5대의 A380이 도입되며, 순차적으로 방콕, 뉴욕, 파리, LA 노선에 취항 예정. 이에 따라 중장기 매출액 증가세와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망. 동사는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 도입 예정
- 동사는 A380 운항으로 프리미엄 항공사로써의 이미지 확산과 장거리 노선에서 경쟁력 우위 확보 전망. 현재 운항중인 A380 중 프리미엄 좌석비중이 26%로 가장 높음. 소음/유해 배기가스를 줄인 친환경 엔진으로 기존 여객기 대비 연료 효율성 15% 개선. 수송단가(Yield) 상승과 좌석당 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 전망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으로 해외여행 수요 한 단계 레벨업 전망
- 2012년부터 전국 모든 초, 중, 고교에서 주 5일제 수업을 전면적으로 시행키로 결정. 일부 시범 학교에서는 2011년 2학기부터 도입할 예정. 이에 따라 수업일수는 205일에서 OECD 평균인 190일로 줄어들게 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하면 주 5일제 수업 도입으로 관광 총 지출액이 4조 8,8625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됨
- 주 5일제 수업 실시로 가족 단위의 중거리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항공운송업계에 있어서 주요 호재로 작용할 전망. 이전 주 5일 근무제가 항공운송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처럼 이번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은 해외여행 수요를 한단계 레벨업 시킬 전망. 특히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의 관광 수요가 급증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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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