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 칼라일(Carlyle)이 기업공개(IPO)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칼라일이 기업공개를 통해 1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주 은행들이 칼라일 IPO 주간사 인수 작업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칼라일은 3분기 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칼라일이 IPO에 나선다면 이미 뉴욕시장에 뛰어든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랙스톤 및 아폴로글로벌운용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1987년 설립된 칼라일에 대한 수익이나 경영비 등은 외부에 전혀 공개되지 않아 기업가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지난 2007년 아부다비정부가 칼라일 지분 7.5%를 인수할 당시 가치는 200억 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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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