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항공업계에서는 최초로 장애인 전용 ‘한사랑 라운지’를 오픈했다.
아시아나는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 인천 장애인 종합 복지관소속 장애인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탑승수속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애인 전용 한사랑 라운지 오픈 행사를 열고 휠체어 기증식을 가졌다.
‘한사랑 라운지’는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스낵바와 DVD 시청, 게임, 인터넷 등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객이 라운지 내에서 수하물 위탁을 비롯한 탑승 수속까지 한번에 가능해져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탑승객에 대한 편의 제공을 극대화했다.
또한, 가구 제작 및 시설 설치에 앞서 장애인 단체의 자문 과정을 거쳐 휠체어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여유 공간 및 수납공간 확보, 가구의 모서리 부분 곡선처리, 시설 내 점자 표기 등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천국제공항 3층 아시아나카운터 K동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한사랑 라운지’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에게 열려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한사랑 라운지’를 이용하는 장애인 탑승객의 원활한 수속 및 편안한 휴식을 도울 계획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전용 라운지에서 탑승수속까지 가능한 한사랑 라운지가 장애인 고객들의 항공 여행에 대한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생각하며,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모든 손님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