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LIG투자증권은 15일 현대상사에 대해 "그룹내 역할을 찾는 가운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봉우 연구원은 "2010년 매출성장 40.9%, 2011년 23.8% 등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철강, 화학을 비롯한 자동차, 기계/플랜트 등 전 사업부의 그룹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현대상사 매출을 1.1조원, 영업이익을 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7%, 27.5% 증가할 것으로 봤다.
지난 2009년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후 범(汎)현대가로 시너지 확장과 함께 청도조선소의 내년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와 사업재개하며 화학부문 매출이 작년 대비 65.0% 성장할 전망"이라며 "철강부문에선 현대제철과 거래규모가 7천억원→1조원으로 확대되고, 자동차/플랜트 등 전 사업부문 매출이 증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동차 사업과 같이 계열사 협력을 통한 고마진 프로젝트, 청도조선소 수주 10척 중 올해 9척 인도, 내년부터 현대중공업 임∙가공사업으로 흑자전환 기대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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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