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현대·기아차의 경차가 유럽에서 1, 2위를 휩쓸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잡지인 ‘아우토빌트誌’가 최근 게재한 유럽 대표 경차 6차종 비교 평가에서 모닝(현지명 피칸토)이 1위를, i10이 2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닝과 i10 외 피아트 판다, 푸조 107, 스즈키 알토, 다이하츠 큐오레 등 총 6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아우토빌트誌의 자동차 전문 평가원이 5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2주에 걸쳐 시행됐다.

항목은 ▲내외장 및 차체, ▲구동계, ▲안락성, ▲주행성능, ▲경제성 등으로 평가했으며, 43개 세부 항목을 합산한 총 500점 만점 기준으로 모닝은 311점, i10은 297점을 얻었다. (※ 6개 모델 평균 286점)
 
아우토빌트誌는 1위를 차지한 모닝에 대해 “실내 공간이 넓고 안락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주면서도 높은 경제성을 지니고 있다”며, “경차의 품질 수준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린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우토빌트誌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로 매주 70만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36개국에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는 점유율 70% 이상의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잡지다.

-기아차 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