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NH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가 향후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부문의 경우 사회 구조적인 변화에 따라 아웃도어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기존 브랜드의 견고한 판매가 지속될 뿐 아니라 신규 브랜드로부터의 매출 역시 기대된다는 것이다.
배은영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런칭한 FILA Sport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게 나타나는 가운데 올해 매장을 30개 가량 늘릴 계획(2010년말 60개, 연간 170억원)이어서 FILA Sport에서만 연간 350억원 가량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서 휠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향후 경기 회복기에 대비하여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대를 넓혀가며 고가대의 시장을 공략하여 두 자릿수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애널리스트는 "중국 대 인도네시아의 생산 비중은 약 8:2이나 올해는 6:4, 내년에는 5:5로 인도네시아의 생산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면서 "인도네시아가 신발 주요 원재료인 고무 생산지임을 감안할 때, 원재료 조달 및 비용 절감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남미나 북미, 유라시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로 로열티 수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긍정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