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닷새째 하락하며 2080선으로 밀리자 장외 주식시장도 다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선 엠케이트렌드의 약세가 눈길을 끌었다.
8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의류 제조업체 엠케이트렌드는 전날보다 100원(0.79%) 내린 1만2600원을 기록, 5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공모 청약에 나선 엠케이트렌드는 첫날 0.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9억3863만원이 몰렸다. 공모가는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또 오는 14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2차전지 전해액 소재 제조업체 리켐이 3.35% 하락했고, 23일 공모 예정인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5.46% 급락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2.66%)과 터보엔진 제품 개발업체 뉴로스(-0.93%)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으며, 의료장비 제조업체 메디슨이 0.70%, 태양전지용 잉곳생산업체 엘피온이 1.59% 각각 내렸다.
시스템통합(SI)주과 건설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SDS가 1% 가까이 밀리며 8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엘지씨엔에스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포스코건설(-0.61%)과 SK건설(-1.72%)의 주가 역시 빠졌다.
반면 오는 15일 공모 예정인 자동차 금형 제조업체 탑금속이 0.82% 올라 최고가를 갈아치웠으며 비금속 광물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소폭 상승했다.
이 밖에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이 1.19% 올라 5주 최고가를 기록했고, 홈 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도 1% 넘게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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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