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상반기 일본 지진 영향으로 일부 지장 있었다"며, "이번 신차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 3000대 이상의 판매를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8일, 서울 서초 전시장 '508 악티브' 출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푸조 판매를 자신했다.
그는 또 "지난해 한불모터스는 당기순이익 70억원 돌파와 매출 회복 등 수익성 개선이 있었다"며 "작년 이상의 흑자와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에 선보인 508 악티브는 푸조가 지난 3년간 3억유로(약 4500억원)를 투자해 개발한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e-HDi 시스템을 장착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508 악티브를 통해 아시아에 최초 소개된 시스템으로 3세대 스톱&스타트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3세대 스톱&스타트는 에너지 회생 제동 장치인 시스템이 적용돼 차량 감속 시 불필요하게 쓰이는 에너지를 사용해 배터리로 충전한다.
이를 통해 508 악티브는 국내에 출시된 내연기관 자동차 가운데 22.6km/ℓ의 고연비를 구현했다.
이날 참석한 세바스티앙 로랑 푸조 프로덕트 매니저는 "오는 2013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e-HDi 탑재 차량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체 푸조 차량의 30%가 이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508 악티브의 1/3매출량이 중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선 중국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508 악티브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갖췄다. 전자제어형 변속기와 1.6 HDi 엔진을 적용, 1750rpm에서 최대토크 27.5kg·m(오버부스트에서 29kg·m) 성능을 낸다.
판매 가격은 한-EU FTA 관세 인하분을 적용해 42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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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