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노조 파업과 직장폐쇄로 상호 마찰을 겪었던 금호타이어 노사가 2개월여만에 갈등 구도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달 31일 합의했던 ‘2011년 노사특별합의서’를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55.2%(투표 조합원 2700명 중 1490명 찬성)로 가결했다.
합의서는 노사가 ▲워크아웃 조기 극복을 위한 생산 장려금 200만원 지급 및 공헌 사원에 대한 합리적 보상 ▲임단협 합의사항 이행 ▲노조 측 징계 해고자 14명의 해고를 취소하고 4기 집행부에 대한 민사상 소송을 단계별로 취하 등의 내용이다.
이에 따라, 워크아웃 기간 노사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금호타이어는 노사 평화를 바탕으로 워크아웃 조기 극복에 힘을 모을 수 있게 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초기에 생산 차질이 일부 있었으나 지금은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노사가 합심해 업무에 매진할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생산성이 강화돼, 워크아웃 조기 졸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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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