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비자금 조성 및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매각 혐의로 박찬구 회장이 7일 세 번째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오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대상으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할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전날 오후 9시경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에게 내부정보이용 혐의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지만, 답변 요청 기한인 7일 정오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측의 회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이 요청한 질문은 현재 박찬구 회장 검찰조사의 주요 혐의 중 하나인 내부정보이용에 관한 내용으로 2009년 6월 1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시점 이전에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사전결의가 있었는지 여부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관련 내용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도 질의했으며, 고발장 제출과 함께 공식 입장을 구체적인 질의내용과 함께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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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