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태영건설에 대해 "든든한 지분가치를 보유한 건설업계 엄친아"라는 평가를 내놨다.
정근해 연구원은 "시공능력 평가순위 20위 수준의 사업지주회사인 태영건설은 건설과 방송, 레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유 지분가치와 자산가치, 증가하는 영업가치 감안할 때 매력적인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태영건설 투자포인트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재무적 측면의 강점이다. 그는 "재무 건전성 높은 자산가치에 현금 창출 능력이 확대되는 영업 부분 성장이 핵심이다. 계열사 지분가치가 높고 시장성 풍부해 우수한 재무적 융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대되는 수주금액과 수익률 개선까지 이뤄져 양적, 질적 성장 진행 중인 점도 꼽았다. 태영건설은 현재 2조원 수준의 신규 수주가 예상되며 향후 3년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국내 물산업 관련 핵심 기술 보유 기업으로 해외 진출 본격 확대 가능성이다.
그는 "SK그룹과의 공조로 인한 시너지효과와 국내 민영화 확대, 해외 수출가능성 감안할 때 신규성장 사업부분으로 기대가 높다"고 전해왔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택건설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로, 교량 공사를 비롯한 토목 부분에서 특화된 시장공략과 상하수도 관련 환경 플랜트 등 우수한 시공능력을 통해 수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외형확대 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것이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늘어나는 수주금액에 영업이익률까지 개선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
우리투자증권은 태영건설의 올해 실적전망에 대해 매출 1조 5300억원(+12.1% y-y), 영업이익 800억원(+15.9% y-y), 순이익 510억원(-30.1% y-y)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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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