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재 탑금속 대표이사 |
2일 최원재 탑금속 대표이사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을 통해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다각화된 매출처를 확보해 금형기술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탐금속은 지난 1987년에 설립된 자동차 금형, 건설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으로 차체 및 내장재의 양산 금형과 다양한 건설기계 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임직원수는 209명이며 대부분 엔지니어와 전문기술자다.
탐금속의 사업영역은 크게 3가지다. 우선 자동차 도어, 후드, 루프, 트렁크, 사이드 OTR 등 자동차 외장 부품 생산을 위한 프레스 금형 부문이다. 이 부문은 현대/기아차, 장춘 폭스바겐, GM등이 주요 매출처다.
또 한일이화를 주요 매출처로 도어트림, 필라 등 자동차 내장재 생산을 위한 사출금형 부문과 굴삭기의 캐빈, 엔진거버, 배터리커버 등 생산하는 건설 중장비 부품 부문이 있다. 건설 중장비 부품의 주요 매출처는 두산인프라코어와 볼보그룹코리아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하복성 삼하시에 금형 및 자동차 부품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삼하탑금속기차부품유한공사'도 설립했다. 탑금속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수출물량 확대와 향후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중국시장에 대한 접근성 확보를 통한 제2도약을 위한 행보다.
탐금속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했고, 매출액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865억원과 8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55%, 74% 불어났다.
탑금속은 2015년 전체 매출 2배 이상 증가를 목표로 잡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수출에서 입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현지생산 구축에 나서 탐금속 전체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하고 삼하탑금속 매출 비중도 25%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탑금속은 오는 7~8일 수요예측과 15~16일의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은 현대증권이 맡았다.
총 공모주식수는 33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5800원~65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91억 4000만원~214억 5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물량 확충을 위한 기계와 부지매입에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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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